정완규 여신협회장 "자금조달 활로 모색…수익 다변화 앞장"
SBS Biz 오정인
입력2022.12.30 15:14
수정2022.12.30 15:14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자료: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금리 인상에 따른 업계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신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수익 다변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오늘(30일)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재 우리 업권은 경기 침체로부터 파생된 자금조달 어려움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환대출 인프라 도입으로 인한 고객 이탈 우려 등 영업 측면의 부담도 마주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어려움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에 필요한 여신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위기 극복의 첨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신전문금융채 매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로부터 자금조달 경로를 활성화 하는 등 어려움을 타개할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융규제 혁신과 업무범위 확장에 발맞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 회장은 "겸영·부수업무 범위 확장, 4차 산업 인프라를 위한 리스 물건 범위의 확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금융 투자금지업종 완화 등 크고 작은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금산분리 제도 완화 등 최신 트렌드 반영을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만큼 협회가 업권의 숙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최대한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각종 디지털 신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회장은 "신사업 영위 과정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일컫는 불공정 요소를 해소하고, 마음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겠다"며 "신사업을 통한 수익 다변화 경쟁에서 우리 업권이 한층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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