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코로나 치료제 안 쓰는 정부…"팍스로비드 충분해"
SBS Biz 이광호
입력2022.12.30 13:04
수정2022.12.30 14:07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해 정부의 긴급사용승인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오늘(30일) 다각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임상의사 전문가들과 법정 위원회인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자문을 거쳤다"면서 "조코바의 임상 효과나 안전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긴급사용승인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이미 도입한 재고가 지금으로서는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단장은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의 계약 물량은 200만명분이고, 이 중 107만명분을 사용해 재고 93만4천명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염병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해외의 조코바 승인과 후속 임상 결과, 구매와 활용 상황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결정으로 일동제약의 주가는 27일 종가 4만1천200원에서 어제(29일) 2022년 마지막 거래일 2만8천550원으로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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