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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창신·송파 마천 등 25곳…오세훈표 '신통개발' 선정

SBS Biz 박연신
입력2022.12.30 11:19
수정2022.12.30 11:59

[앵커] 

서울시가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지원하는 신속통합 재개발 최종 후보지로 25곳이 선정됐습니다. 

종로 창신동과 송파 마천 일대 등에 3만 4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서울시가 신통기획 최종 후보지로 어디를 선정했나요? 

[기자] 

이번에 발표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종로구 창신 9 구역을 비롯해 영등포구 대림 1 구역, 중랑구 상봉 13 구역, 송파구 마천 2 구역 등 총 25곳인데요.

지난해 발표된 21곳을 포함하면 서울 시내 총 46곳의 구역에서 신통기획이 실시되는 겁니다. 

이번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는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과 침수 이력 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는데요.

따라서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은 성동구 사근동과 강북구 번동, 미아동, 구로구 고척동 등이 가점을 얻어 뽑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대림 1 구역도 가점을 얻어 선정됐습니다. 

[앵커] 

이번 신통기획으로 선정된 구역에 서울시가 별도의 대책도 가동한다고요? 

[기자] 

재개발에 따른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함인데요.

시는 올해 1월 28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정하고 해당 날 다음 날인 1월 29일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1월 29일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에는 입주권이 주어지지 않고, 현금청산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들 지역은 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데요.

일정 규모 이상 토지를 거래할 때 실거주 목적 이외 거래가 제한됩니다. 

또 건축 허가도 제한되면서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신축 주택에는 분양권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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