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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주연 경쟁 치열…터줏대감 '가전' VS 신성 '전기차'

SBS Biz 강산
입력2022.12.30 11:17
수정2022.12.30 12:00

[앵커]

CES와 다보스, 두 중요 국제 행사 중에 먼저 찾아오는 건 CES입니다.

국내 양대 가전 기업인 삼성과 LG 모두 참석해 신제품이 대거 소개됩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CES의 주목을 받았던 자동차 역시 새로운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라는데, 강산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래도 IT 기업들 먼저 짚어봐야겠죠?

[기자]

네, 가전업계 빅2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프리미엄, 또 미니멀리즘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은 기존보다 면적을 2배 이상 늘린 32인치 터치 스크린이 달린 프리미엄 냉장고를 공개합니다.

음악이나 유튜브, 뉴스를 보고 들으며 요리를 하는 등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제품으로, 냉장고 스크린으로 미국 190여개, 한국 80여개의 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가 탑재돼 있습니다.

또 조명, 문 열림 등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을 서로 연동하는 수준을 넘어 구입 후에도 계속해서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장식, 손잡이 등을 줄여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한 세탁기, 건조기 등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CES의 꽃'으로 불리는 눈길을 사로잡을 게이밍 모니터 등 TV 신제품도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모빌리티' 기술도 관심이죠?

[기자]

네. 현대모비스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로보틱스'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동화 시스템 기반의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신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는 한번 충전하면 40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차전지용 기술 등 '전기차 생태계' 비전을 선보입니다.

팬데믹으로 불참했던 구글과 아마존의 자율주행 차 신기술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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