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총수들이 뛴다" 삼성·SK·현대차 등 해외 '총출동'

SBS Biz 배진솔
입력2022.12.30 11:16
수정2022.12.30 12:00

[앵커]

주요 기업 총수들이 새해 벽두부터 숨 가쁜 해외 일정을 소화합니다.

미국에서 열릴 CES부터 스위스 '다보스포럼'까지 연달아 글로벌 행사가 열리는데, 재계 총수와 경영진들도 대거 이곳을 향해 움직입니다.

내년 초 재계의 움직임을 배진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주 동남아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베트남 연구개발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후 곧바로 말레이시아 배터리 공장을 점검하고 오늘(30일)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연말 재판 휴정기간을 이용해 글로벌 현장에서 경기 침체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는 이 회장 대신 한종희 부회장이 참석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CES에 처음 참석하는데 13년 연속 참석했던 현대차그룹이 불참하면서 정의선 회장도 공식 일정은 없습니다.

삼성은 초연결시대를 화두로, SK그룹은 친환경 미래기술, 현대차에서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년 연속 CES에 참석하는 정기선 사장은 '해양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미래 전략을 밝힙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 :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한 리더들의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미래 전략을 마련하고, 그에 따라 국내외 투자 환경 비롯해 각종 마케팅 환경을 개선하는 게 주요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 인사가 모여 전 분야를 주제로 토론하는 다보스 포럼도 다음달 말 열립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SK, 현대차, LG, 롯데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내년 경기와 공급망 위기, 미중 갈등 등 복합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이 기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 엑스포를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배진솔다른기사
툭하면 먹통…정부, 카카오톡 긴급 현장 점검
카톡 툭하면 먹통, 이용자는 분통...국민 메신저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