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엑손모빌·테슬라·트위터·두산·오리온
SBS Biz 황인표
입력2022.12.30 06:54
수정2022.12.30 14:2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석유 횡재세 '엑손모빌'
미국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이 유럽연합, EU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막대한 초과 이익을 거두게 된 에너지 기업에 이른바 ‘횡재세’를 부과하겠다는 EU에 반기를 든 건데요. 오늘(30일) 첫 소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러시아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으니 일부는 세금으로 걷겠다는 거죠?
- 美 엑손모빌, EU 횡재세 부과에 반발…소송 제기
- EU, 소비자 보호 위해 '연대 기여금' 횡재세 부과
- 엑손모빌, 내년 말까지 횡재세 비용 20억 달러 추정
- 에너지 기업들, 러 천연가스관 차단으로 반사이익
- 팩트셋, 엑손모빌 순이익 230억 달러→580억 달러로
- 바이든 경고에도…美 엑손모빌 "자사주 매입 확대"
- 바이든, 전쟁 통해 얻은 이익으로 신규 투자 압박
- 엑손모빌, 생산시설 증산보다는 투자자 환원 선택
- 주주환원에 엑손모빌, 하락장에도 올해 70% 급등
- 에너지 관련 투자액 10~30억 달러로 소폭 늘려
- FT "엑손모빌의 투자 계획 팬데믹 전보다 낮다"
- 엑손모빌, 존 D. 록펠러가 세운 스탠더드 오일 후신
- '석유왕' 록펠러, 미국 석유 시장의 90% 이상 점유
- 1911년 반독점법 탓에 엑손·모빌 등 34개 사로 분할
- 1999년 엑손이 모빌을 흡수합병…엑손모빌로 거듭
-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이자 최고 부자 록펠러의 두 얼굴
- 록펠러 '최대한 벌어 최대한 베푸는'
◇ 머스크 "여유만만" '테슬라·트위터'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테슬라가 올해 엄청난 주가 하락을 겪은 가운데 머스크가 "주식시장의 광기를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입길에 올랐습니다. 박사님,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보낸 이메일이긴 한데, 그래도 '오너 리스크'를 촉발한 당사자가 상당히 여유만만한 모습이죠?
- 머스크 "주식시장 광기 너무 신경 쓰지 말라" 당부
- 직원들에게 이메일…"차량 인도량 늘려달라" 촉구
- 주식 받은 직원들, 주가 70% 하락에 손해 막대한데
- 모건스탠리, 테슬라 목표주가 250달러로 하향조정
- 美 빅테크 '끔찍한 한 해'…머스크 167조 원 날렸다
- 테슬라 주가, 전년 대비 70% 이상 하락…순자산 급감
- 테슬라, 내달에도 中 상하이공장 감산…불신감 팽배
- 폴 크루그먼 "머스크 못 믿겠다"…가상자산과 비교
- 아마존·메타·알파벳·MS '울상'…물가·금리 탓
- 美 억만장자 순자산 올해 837조 원 증발…빅테크 집중
- 억만장자들 국가별 손실 규모…미국·중국·러시아 순
- 테슬라 어쩌나…"이대로 가면 ELS 2천억 원 원금 날린다"
- 주가 20% 오르지 않으면 1억 5,700만 달러 원금손실 위기
- 테슬라 충성도 높은 韓 투자자들에게 관련 상품 판매
- 28일 전 세계 '트위터 오류'에…머스크 "난 잘 되는데"
- "트위터가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대규모 접수
- 미국·영국·캐나다·이탈리아·호주 등서 장애 신고
- 트위터 서비스 장애, 인터넷 장애나 필터링과 무관
- 머스크 "상당한 백엔드 서버 아키텍처 변화 있었다"
◇ 재벌 5세 승계 '두산'
세 번째로 살펴볼 기업, 두산입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두산가 5세인 박상수 씨가 지주사 두산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재계는 90년대생 오너 등장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박사님, 한국 재벌 사상 첫 5세 승계 사례가 나오는 걸까요.
- '두산家 5세' 박상수 씨 지주사 ㈜두산 지분 대거 매입
- 박정원 회장의 장남, 90억원 들여 지분 0.8%로 늘려
- 1994년생 박상수 씨, 그룹의 사업과 관련한 행보 전무
- 박용곤 명예회장의 맏손자로 두산家 5세 중 장손
- 지난 2019년 영결식서 박용곤 명예회장의 영정 들어
- 4살 누나 박상민 씨, 구자열 장남인 구동휘 씨와 결혼
- 1990년대생 재계 오너가 등장의 '신호탄'…CJ 이선호도
- 두산 오너家, '외국인학교 편법 입학' 대물림 논란
- 박용현 이어 박정원 회장 차남 편법 입학 의혹 받아
- 현지 법인 등기이사 이름 올려 영주권 획득…의도적?
- 두산건설, 성남FC 후원금 '뇌물공여죄' 적용 여부 촉각
- 이재명, 두산 임원 만나 '용도 변경' 청탁받은 정황
- 검찰, 두산 내부 보고서 확보 "정진상과 상의하라"
- 열흘 뒤 두산 관계자와 정진상 접촉…"잘 풀린다"
- 李 "민원에 대한 정치인의 통상적인 대응" 의혹 부인
◇ 담서원 불편한 꼬리표 '오리온'
마지막은 오리온 소식입니다. 오리온 그룹이 202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는데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 수석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박사님, 담서원 씨가 오리온에 입사 1년 6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입니다. 경영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 거겠죠.
- 오리온, 정기인사…담철곤 회장 장남 담서원 씨 상무 승진
- 법인 고성장세 속 그룹 전 임원 유임…능력주의 원칙
- 러시아 법인 박종율 대표 전무 승진…"제품 다변화"
- 중국·인도 외국인 임원 2명 최초 선임…현지화 강화
- 담서원 상무, 1989년생…지난해 7월 오리온에 입사
- 입사 18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오너 3세 경영 본격화
- 경영관리담당…기획·사업전략 수립·신사업 발굴 총괄
- 뉴욕대 졸업…중국 유학 거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근무
- 경영 전면 나선 담서원의 꼬리표, '편법 승계' 논란
- 2013년 홍콩에 '스텔라웨이' 설립…父 회사 헐값 매입
- 경영 능력 인정·편법 승계 등 부정적 인식 해소 과제
- "올해 34세로 아직 승계 논의하기엔 시기상조" 평가
- 담 상무가 보유한 오리온홀딩스·오리온 지분 1% 남짓
- 오리온 3세 담서원 상무, 승계자금 마련은 어떻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석유 횡재세 '엑손모빌'
미국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이 유럽연합, EU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막대한 초과 이익을 거두게 된 에너지 기업에 이른바 ‘횡재세’를 부과하겠다는 EU에 반기를 든 건데요. 오늘(30일) 첫 소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러시아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으니 일부는 세금으로 걷겠다는 거죠?
- 美 엑손모빌, EU 횡재세 부과에 반발…소송 제기
- EU, 소비자 보호 위해 '연대 기여금' 횡재세 부과
- 엑손모빌, 내년 말까지 횡재세 비용 20억 달러 추정
- 에너지 기업들, 러 천연가스관 차단으로 반사이익
- 팩트셋, 엑손모빌 순이익 230억 달러→580억 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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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전쟁 통해 얻은 이익으로 신규 투자 압박
- 엑손모빌, 생산시설 증산보다는 투자자 환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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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관련 투자액 10~30억 달러로 소폭 늘려
- FT "엑손모빌의 투자 계획 팬데믹 전보다 낮다"
- 엑손모빌, 존 D. 록펠러가 세운 스탠더드 오일 후신
- '석유왕' 록펠러, 미국 석유 시장의 90% 이상 점유
- 1911년 반독점법 탓에 엑손·모빌 등 34개 사로 분할
- 1999년 엑손이 모빌을 흡수합병…엑손모빌로 거듭
-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이자 최고 부자 록펠러의 두 얼굴
- 록펠러 '최대한 벌어 최대한 베푸는'
◇ 머스크 "여유만만" '테슬라·트위터'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테슬라가 올해 엄청난 주가 하락을 겪은 가운데 머스크가 "주식시장의 광기를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입길에 올랐습니다. 박사님,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보낸 이메일이긴 한데, 그래도 '오너 리스크'를 촉발한 당사자가 상당히 여유만만한 모습이죠?
- 머스크 "주식시장 광기 너무 신경 쓰지 말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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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받은 직원들, 주가 70% 하락에 손해 막대한데
- 모건스탠리, 테슬라 목표주가 250달러로 하향조정
- 美 빅테크 '끔찍한 한 해'…머스크 167조 원 날렸다
- 테슬라 주가, 전년 대비 70% 이상 하락…순자산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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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5세 승계 '두산'
세 번째로 살펴볼 기업, 두산입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두산가 5세인 박상수 씨가 지주사 두산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재계는 90년대생 오너 등장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박사님, 한국 재벌 사상 첫 5세 승계 사례가 나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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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곤 명예회장의 맏손자로 두산家 5세 중 장손
- 지난 2019년 영결식서 박용곤 명예회장의 영정 들어
- 4살 누나 박상민 씨, 구자열 장남인 구동휘 씨와 결혼
- 1990년대생 재계 오너가 등장의 '신호탄'…CJ 이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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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두산 내부 보고서 확보 "정진상과 상의하라"
- 열흘 뒤 두산 관계자와 정진상 접촉…"잘 풀린다"
- 李 "민원에 대한 정치인의 통상적인 대응" 의혹 부인
◇ 담서원 불편한 꼬리표 '오리온'
마지막은 오리온 소식입니다. 오리온 그룹이 202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는데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 수석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박사님, 담서원 씨가 오리온에 입사 1년 6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입니다. 경영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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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3세 담서원 상무, 승계자금 마련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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