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힐튼 호텔, 40년만에 역사 속으로…31일 영업종료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2.29 16:52
수정2022.12.29 16:55

[밀레니엄 서울힐튼. (사진=연합뉴스)]
40년 역사의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오는 31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오늘(29일) 업계에 따르면 힐튼 서울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31일 영업 종료를 안내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 1983년 건립된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1세대 현대 건축가인 김종성씨가 설계했습니다.
대우개발이 운영하던 힐튼 서울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싱가포르 기업인 훙릉의 자회사 CDL에 매각됐습니다. 이후 수익성 악화로 다시 이지스자산운용에 팔렸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 호텔을 허물고 오피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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