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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쉬는날 온라인 배송' 급물살…공은 국회로

SBS Biz 엄하은
입력2022.12.29 11:15
수정2022.12.29 12:01

[앵커] 

정부가 10년 만에 대형마트 관련 규제를 풀리고 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우선 마트 휴업일과 밤사이 막혀있던 온라인 배송부터 푸는 방안이 추진되는데 다만, 유통법이 개정돼야 하는 만큼 공은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엄하은 기자, 대형마트 쉬는 날에도 온라인 배송이 허용되는 건가요? 

[기자] 

당장은 아니고 '논의에 동력이 실렸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전면 허용에 상인연합회 등 이해당사자들과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의 물꼬가 트인 만큼 마트 휴업일 온라인 배송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새벽 시간 오프라인 점포 배송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관련 규제가 풀리면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보다 빠른 배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이해당사자인 상인연합회 등의 협조가 중요한데요.

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허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관련 논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법을 바꿔야 하는 큰 난관이 남았습니다. 

협약안을 실현하려면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은 이제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앵커]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폐지는 결국 유지되는 건가요? 

[기자] 

정부는 일요일 의무휴업 폐지와 관련해선 한발 물러났습니다. 

대신 지자체별 상황을 고려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는데요.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만큼 지자체별 관련 논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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