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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美 빅테크 '최악의 한 해'…CEO들도 550조 순손실

SBS Biz
입력2022.12.29 06:56
수정2022.12.29 07:34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배당락은 저가매수 기회" 개인 1.6조 샀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오늘(29일) 국내증시 폐장을 앞두고 어제 양 시장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2.24% 하락해 2개월 만에 2300선을 하회했고 코스닥도 1.68% 내려 전날 회복했던 700포인트를 하루 만에 내줬습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 많은 물량을 샀던 기관이 물량을 대거 내놓은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양도세 부과 기준일이 지나니까 다시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서 1조 6,680억 원 순매수했죠.

금융투자업계는 지금을 우량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연말 수급 이슈가 마무리돼 실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 만큼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중 기관이 주로 매수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자동차 할부 금리 1년새 4배 껑충…출고 늦어지며 '금리 폭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자동차 할부 금리가 치솟는 가운데 인기 차량의 대기 기간이 1년을 넘기면서 ‘금리 폭탄’을 맞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형 자동차,현대자동차 그랜저 기준으로 48개월 할부로 구입할 때 적용되는 금리가 1월 초 최저 2.2%에서 이달 초 최고 8.2%로 급등했습니다.

자동차 할부 금리는 계약 시점이 아니라 출고 당시의 고정 금리로 정해져서 올 초 신차를 계약했더라도 지금 차량을 출고 받으면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셈입니다. 

그래서 새 차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11월까지 신차 할부 대수도 11만 8천339대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 美 빅테크 '끔찍한 한 해'…머스크 167조원 날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창업자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올 한 해 550조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인수해 큰 지출을 했던 데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테슬라 주가마저 급락하면서 순자산이 무려 1,320억 달러, 우리돈 약 167조 3천364억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머스크에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역시 아마존 주가가 올해 들어 반 토막 나면서 841억 달러 감소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광고주 이탈에 따른 주가 폭락에 순자산이 807억 달러 줄었습니다.

한편 순자산이 10억 달러, 우리돈 1조 2천억 원 이상인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은 올해 6,600억 달러, 약 837조 8천700억 원 감소했습니다.

◇ '투자 혹한기' 스타트업 생존전략…신기루 좇기보단 '낙타'가 돼야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세계 경제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자금줄이 막힌 스타트업 업계가 가장 먼저 얼어붙고 있습니다. 

2016년 창업해 기업가치가 9조 원에 이르던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가 폐업하는 등 해외에서 주목받던 유망기업들마저 휘청이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스타트업 신규 투자금은 1조 2천5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1% 감소하는 등 국내 상황 또한 좋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스타트업 ‘옥석’ 가리기에 나섰고, 기업들은 보릿고개를 넘길 생존전략 모색에 사활을 건 모습인데, 전문가들은 자본 없이도 버틸 체력이 중요하다며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시내점포 접는 면세점, 새 전장은 온라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시내면세점이라는 독특한 사업모델을 내세워 성장한 면세점 업계가 이번엔 디지털 전환에 나섭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시내면세점 주요 점포가 속속 문을 닫고, 신규 입찰 참여도 없는 상황인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8월 온라인면세점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가상 피팅 등 체험 요소를 강화했고 신라면세점도 인터넷면세점을 전면 개편해 상품 구매 과정과 결제 절차를 간소화했는데요.

최근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가 ‘스마트 면세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한 것도 온라인면세점 활성화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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