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최측근' 김용 추가 기소…억대 뇌물수수 혐의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2.27 13:52
수정2022.12.27 14:43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오늘(27일)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총 1억 9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를 받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해 4∼8월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앞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지난 23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유동규에게서 받은 돈이 전혀 없다"라며 "법정에서 억울한 점을 충분히 밝히겠다"라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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