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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국민과자'의 배신…바나나킥 가격 1년새 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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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12.27 06:58
수정2022.12.27 07:3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CES에 '구·마·아' 돌아온다…한국도 역대최대 참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5일부터 8일 나흘 동안 열립니다.

전 세계 기업·기관 2400여 곳이 참여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3년 만에 주요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점이 눈에 띕니다.

빅테크 3곳은 새 먹거리인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차량 운영체제와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에선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해 499곳, 역대 가장 많은 수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네이버가 품은 美중고거래플랫폼…대놓고 '짝퉁' 판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미국판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포쉬마크에서 가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쉬마크는 네이버가 16억 달러, 우리돈 약 2조 405억 원을 들여 인수한다고 밝힌 터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포쉬마크에 접속해 영어로 복제품, 모조품을 검색하면 가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정품 검수를 늘리는 가운데 포쉬마크를 통해 가품이 국내 시장으로 흘러올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강당 종무식 사라진 기업들…줌·메타버스로 랜선 송년회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주요 기업들이 ‘각양각색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 새 대형 강당에서 열리던 종무식이 사라지면서 일찌감치 종무를 선언하고 임직원에게 연차 휴가를 몰아 소진하도록 권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엔 ‘메타버스 송년회’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죠.

사진 보시는 것처럼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직원들이 지난 22일 메타버스에 아바타로 모여 올해 마지막 모임을 했다고 하고요. 

롯데온은 지난 22일 온라인 종무식을 앞두고 전 직원 집으로 주류와 견과류 등이 담긴 ‘홈술키트’를 배달했습니다. 

경기 불황에 기업들의 실적 악화까지 더해지자 올해는 '조용한 연말'이 대세가 된 모습입니다. 

◇ '빌라왕'보다 더한 '부동산 빌런'?…646억원 떼먹은 사람도 있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최근 숨진 ‘빌라왕’ 김 모 씨보다 더 많은 전세보증금 사고를 일으킨 악성 임대인이 곳곳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증금 사고를 낸 사람은 박 모 씨로 293건 계약에서 646억 원을 돌려주지 않았고요.

2위는 정 모 씨로 254건 계약에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 600억 원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빌라왕 김 씨는 악성 임대인 중 사고 금액으로만 따지면 8번째입니다.

상위 30명의 임대인이 낸 보증사고 금액은 7,584억 원 규모며, 90% 이상을 HUG 가 대신 갚아줬는데, 악성 임대인 보유 주택 중 전세금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국민과자의 배신, 1년새 바나나킥 53%·맛동산 26% 뛰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바나나킥, 맛동산 등 주요 과자 가격이 최근 1년 새 평균 2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이 한국물가정보의 대형 마트 가격 정보를 분석한 결과, 농심 바나나킥은 11월 말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6% 상승했고 해태제과 후렌치파이가 29.1%, 해태제과 맛동산이 25.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과자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밀가루, 설탕 등 원재료와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에너지 가격 등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성분이 같은 라면보다 평균 10%포인트 가격이 더 올랐는데 이는 서민층의 한 끼 식사로 인식되는 라면과 달리 과자는 '안 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에 제조사나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데 망설임이 덜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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