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서 공군 경공격기 추락…조종사 2명 무사히 탈출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2.26 13:18
수정2022.12.26 15:16
[26일 오전 11시 40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조종사 2명은 자력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오늘(26일) 오전 11시 43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공군에 따르면 원주기지 소속의 이 경공격기는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떨어졌습니다.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공격기는 묵계리 일대 밭에 떨어졌으며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 통제용 항공기로 지난 2005년 도입됐습니다. 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로, 12.7mm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으로 무장합니다.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됩니다.
공군 항공기 추락은 지난 20일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한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11월부터 기관·외국인도 90일 안에 상환…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 2.재산세 더 못 나눠줘…강남구, 서울시에 반기 들었다
- 3.서울 집값 비싸서 결국 짐 쌌다…어디로 가나 봤더니
- 4.성심당 빵 사러 대전역 계속 간다?…백기든 코레일
- 5.살짝 부딪히고 받던 도수치료, 이젠 어렵다?
- 6.삼성전자 6만원대 찍자, 임원들 지갑 확 열었다
- 7.[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 8.줬다 뺏는 기초연금에 67만명 어르신들, 어떻게 살라고
- 9."청소 28만원이라더니 추가금 24만원"…플랫폼은 '나몰라라'
- 10."내 강아지에게 세금 물린다?"…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