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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사업 업체인 비덴트는 올해 방송장비사업부 매출이 전년(116억 원) 대비 약 28% 증가한 15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 비덴트 방송장비사업부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체 자재 수급과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해외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안민욱 방송장비사업부 영업총괄이사는 "올해 신제품 9종을 출시 완료했고 지난해 출시한 제품들도 시장에 연착륙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가격이 급등한 여러 자재들을 대체할 수 있는 자재를 찾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부품 공급선 다변화와 품질 향상이라는 실익도 챙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덴트는 방송용 모니터 및 방송장비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창사 이래 디지털 방송과 전문가용 비디오 시장에 필요한 고성능 HD 비디오 장비를 개발·제조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자체 브랜드인 티브이로직(TVLogic)은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KBS·MBC·SBS 등 국내 공중파 방송국은 물론 CNN·BBC·RAI 등 해외 방송국에도 공급되고 있습니다.  비덴트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데 전 세계 50여개국에 90여개의 판매점들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덴트 방송장비사업부는 오는 2023년에는 2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입니다.

비덴트는 2023년에 새로운 플랫폼을 확보하는 동시에 더 많은 최신 기능들을 탑재한 4K/UHD 신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등 대규모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