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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6백명 육박…멀어지는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2.26 11:16
수정2022.12.26 11:55

[앵커] 

코로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최근 실내 마스크 제도의 조정 기준을 밝히면서 다시 매일 확진자 수에 관심 가진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26일) 발표된 수치로 보면 전체적인 확진자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600명에 육박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위중증 환자가 문제군요. 

[기자]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 5백 명을 넘은 이후 어제(25일)까지 9일째 5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제 24일에 592명, 어제는 583명으로 이틀 연속 6백 명에 육박하는 등 최근 며칠 새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사망자도 그제 70명까지 치솟았다가 성탄절인 주말 동안에는 40명대 초중반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신규확진자는 소폭이지만 전주대비 사흘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앵커] 

지난주에 정부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을 발표했는데 아직 그 기준에는 못 미치는 거죠? 

[기자] 

환자발생 안정화 기준에서 볼 때 말씀드린 대로 신규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주간 평균 기준으로 2주 연속 감소해야 하는 기준에는 아직 못 미칩니다. 

위중증 환자도 주간평균으로는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어 전주대비 감소 기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고위험군 면역획득 역시 백신 접종률이 고령자는 기준치의 60% 수준, 감염취약시설은 70% 수준에 그치고 있어 해제기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간치명률과 의료대응역량 등 4개 기준 가운데 1.5개만 충족한 상황이어서 아직 실내마스크 해제기준인 2개 이상에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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