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엔 의사 2만7천명 부족"…의대정원 확대 논의 본격화할까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2.25 09:23
수정2022.12.25 09:30
오늘(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1인당 업무량이 2019년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2030년 1만4천334명, 2035년엔 2만7천232명의 의사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의사 부족 전망은 대부분 진료 영역에서 나타나 2035년 기준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등을 포함한 내과계 의사가 1만42명,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을 포함한 외과계가 8천857명, 마취통증의학, 병리학 등 지원계 7천450명, 일반의는 1천32명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보고서는 "예방의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진료계열에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미래 의료수요 대비 활동의사 인력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특히 내과계와 외과계에서 인력 부족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려면 의사 1인당 업무량이 약 14.7% 증가해야 한다고 보사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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