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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세탁기 66만대 리콜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2.23 16:18
수정2022.12.24 12:39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삼성전자 세탁기 리콜 공지 (CPSC 트위터 계정 갈무리=연합뉴스)]

합선에 의한 화재 위험이 있는 삼성전자 세탁기가 미국에서 대거 리콜 조치됩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합선에 의한 화재 위험이 있는 통돌이 세탁기 66만35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가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판매된 4가지 색상의 'WA49B', 'WA50B', 'WA51A', 'WA52A', 'WA54A', 'WA55A' 모델입니다.

CPSC는 리콜 대상 세탁기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며, 그 전에는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와이파이가 장착된 모델의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삼성전자가 무료로 제공하는 접속용 주변기기(동글)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고 CPSC는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리콜 대상 세탁기와 관련된 연기와 녹아내림, 과열, 화재 등 발생 보고 51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에는 재산 손실 10건, 연기 흡입에 의한 상해 3건이 포함돼 있다고 CPSC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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