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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소환

SBS Biz 강산
입력2022.12.23 09:42
수정2022.12.23 10:35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연합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23일)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오전부터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부당 지원 의혹 기간 MKT는 매출액 875억 2천만 원, 매출이익 370억 2천만 원, 영업이익 323억 7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공정위 이러한 부당 지원 행위가 한국타이어와 총수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가진 MKT에서 ‘신단가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고, 총수 일가는 1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달 8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억300만 원을 부과한 뒤 한국타이어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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