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영끌'에서 '영털' 됐다…마이너스 통장 금리도 7%대로
SBS Biz
입력2022.12.23 06:58
수정2022.12.23 07:3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마이너스 통장 금리도 7%로 치솟아…"영털족 됐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가 급격하게 불어나자 대출자들 사이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영끌족' 이 아니라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대출" 영털족 신세가 됐다는 하소연이 나온다고 합니다.
11월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6.43~7.26%로 일제히 6% 중반을 넘겼습니다.
한 달 전인 10월만 하더라도 KB국민은행, 하나은행 금리가 5%대였는데, 지난달 들어 5%대는 싹 사라졌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5대 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6.22~7.25% 수준으로 한풀 꺾였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금리 전수조사에 나서며 압박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어 이런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집값 하락에도…'미래 일감' 재건축·재개발 수주 역대 최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공 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이날까지 정비사업 수주액은 42조 원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수주액이 1조 원을 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총 4곳으로 수주액 상위를 휩쓸었습니다.
신축에 대한 수요,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지만 실제로 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아파트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 요즘 한국기업은 '조용한 해고' 중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고용시장에 ‘조용한 해고’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조용한 해고'는 공식적인 구조조정이나 명예퇴직 대신 간접적인 방식으로 인력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기침체로 실적 악화가 시작됐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아 대외적으로 채용축소나 구조조정을 이야기 힘든 상황이라는건데, 그래서 과거 같은 공식 구조조정보다는 물밑에서 고연차 등의 희망퇴직을 유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조용한 해고를 넘어서 이미 실적이 크게 악화했거나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들의 경우, 공식적으로 감원 절차에 들어간 곳도 많습니다.
◇ 마이크론도 인텔도 감원…반도체업계 13년만의 한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도 상황이 악화하자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21일(현지 시각) 내년 전체 직원의 10%를 줄이고,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연중 상여금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마이크론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는데 시장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자 대규모 해고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예외가 아닌데,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재고가 넘치는 상황에서 세계 메모리 반도체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올 4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삼성생명 계약자 배당금은 부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따른 계약자 배당금 추정액을 회계상 ‘자본’이 아니라 ‘부채’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 가운데 나중에 유배당 보험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돈(계약자 지분 조정)을 부채로 분류하도록 감독규정 개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5조~15조 원에 이르는 자금을 자본으로 분류할 수 없어 외형상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을 미래에 팔지 않을 주식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허용해 주식 매각 부담은 덜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마이너스 통장 금리도 7%로 치솟아…"영털족 됐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가 급격하게 불어나자 대출자들 사이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영끌족' 이 아니라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대출" 영털족 신세가 됐다는 하소연이 나온다고 합니다.
11월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6.43~7.26%로 일제히 6% 중반을 넘겼습니다.
한 달 전인 10월만 하더라도 KB국민은행, 하나은행 금리가 5%대였는데, 지난달 들어 5%대는 싹 사라졌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5대 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6.22~7.25% 수준으로 한풀 꺾였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금리 전수조사에 나서며 압박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어 이런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집값 하락에도…'미래 일감' 재건축·재개발 수주 역대 최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공 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이날까지 정비사업 수주액은 42조 원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수주액이 1조 원을 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총 4곳으로 수주액 상위를 휩쓸었습니다.
신축에 대한 수요,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지만 실제로 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아파트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 요즘 한국기업은 '조용한 해고' 중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고용시장에 ‘조용한 해고’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조용한 해고'는 공식적인 구조조정이나 명예퇴직 대신 간접적인 방식으로 인력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기침체로 실적 악화가 시작됐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아 대외적으로 채용축소나 구조조정을 이야기 힘든 상황이라는건데, 그래서 과거 같은 공식 구조조정보다는 물밑에서 고연차 등의 희망퇴직을 유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조용한 해고를 넘어서 이미 실적이 크게 악화했거나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들의 경우, 공식적으로 감원 절차에 들어간 곳도 많습니다.
◇ 마이크론도 인텔도 감원…반도체업계 13년만의 한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도 상황이 악화하자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21일(현지 시각) 내년 전체 직원의 10%를 줄이고,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연중 상여금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마이크론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는데 시장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자 대규모 해고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예외가 아닌데,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재고가 넘치는 상황에서 세계 메모리 반도체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올 4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삼성생명 계약자 배당금은 부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따른 계약자 배당금 추정액을 회계상 ‘자본’이 아니라 ‘부채’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 가운데 나중에 유배당 보험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돈(계약자 지분 조정)을 부채로 분류하도록 감독규정 개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5조~15조 원에 이르는 자금을 자본으로 분류할 수 없어 외형상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을 미래에 팔지 않을 주식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허용해 주식 매각 부담은 덜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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