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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해제 '급물살'…국힘 "구체적 기준 마련해달라"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2.22 11:18
수정2022.12.22 13:57

[앵커]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국민의 힘이 당정협의를 갖고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 등에 대해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국민의 힘은 국민들이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을 혼동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주문했고 정부는 '수용 가능한' 합리적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당정협의회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정은 조금 전인 10시 30분부터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실내 마스크 의무해제와 관련한 인 논의를 벌였는데요.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집단면역과 자율적 방역 능력 등 실내마스크 해제 여건이 마련됐다며 국민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확실한 자율방역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민들이 충분히 수용가능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금 전 "일정기준 충족 시 실내 마스크 의무→권고 변경할 계획이라며 "요양원·병원·사회복지시설, 실내마스크 의무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2일)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내일(23일)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인데 국민의 힘이 어제(21일) 전문가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는 데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어제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외국은 마스크를 거의 벗었고 국내 의료 대응 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이 근거였는데요.

어제 간담회에서는 특히, 현행 7일로 규정된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일반인도 의료진들처럼 3일로 단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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