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에서도 햇살론 나온다…삼성생명 "내년초 출시"
SBS Biz 오정인
입력2022.12.22 10:43
수정2022.12.22 11:01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금융상품 '햇살론 보험'이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전망입니다.
오늘(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현재 햇살론 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대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을 비롯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은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햇살론 특성상 금리도 제한적인 데다 취약 차주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그만큼 여력이 있는 대형사들이 먼저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 시점까지 나오진 않았지만 내년 초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잇따라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햇살론은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각 금융업권이 자금을 출연해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생계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상품입니다.
기존에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에서 자금을 출연했는데, 지난 2021년 10월 서민금융법 개정으로 출연 대상 금융기관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을 취금하는 은행과 보험, 카드 등 모든 금융권이 참여하게 되면서 지난해 은행들은 햇살론 뱅크, 카드사들은 햇살론 카드를 선보였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들이 햇살론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마진이 남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험사들도 금리 상한(10.5%)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아 중소형사들의 경우 참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햇살론 최고금리는 연 10.5%로 제핸돼 있습니다. 최고 연 13.1%에서 지난 2014년 연 12%, 2015년 6월부터는 연 10.5%로 점차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조달금리가 인상돼 2금융권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에서는 금리 상한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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