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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분기 매출 46% 감소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2.22 07:12
수정2022.12.22 07:31

미국 대표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4분기(자체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9% 감소한 40억9천만 달러(약5조2천억원)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분기 손실은 1억9천500만 달러(약2천5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전자제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도전적인 환경"에 놓였다며, 다만 내년 수요가 개선될 신호가 보인다며 실적 가이던스를 높여 잡았습니다.

마이크론은 내년 1분기(자체회계연도2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개선된 38~40억 달러(약4조5천~5조원), EPS는 0.79~0.89달러로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이 우울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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