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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 1분기 추가 감원 계획...신규고용 이미 동결"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2.22 03:45
수정2022.12.22 07:16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1분기 또다시 정리해고를 실시할 계획이고, 신규 고용은 이미 동결한 상황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경기 침체에 대비해 올해 직원 10%를 감원했고, 내년에도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정리해고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1분기로 예정된 정리해고 규모와 현재 채용 동결 인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가 당장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진을 보전하기 위해 또다시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경기침체 여파와 중국 시장 수요 둔화 신호, 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무리한 트위터 인수 이후 불거진 오너 리스크 등 여러 악재에 시달리고 있고, 주가는 연초 대비 60% 넘게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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