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사명 역사 속으로…'KG모빌리티'로 이름 바꾼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2.12.21 22:05
수정2022.12.22 11:59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KG그룹 품에 안긴 쌍용자동차가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꿉니다.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은 어제(21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서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사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쌍용차의 장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동시에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1일 곽재선 회장이 쌍용차 회장에 취임할 당시 사명이 'KG쌍용모빌리티'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사명이 쌍용자동차로 유지된 바 있는데, 최종적으로 이름이 바뀔 전망입니다.
이로써 과거 쌍용그룹이 동아자동차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1988년부터 사용된 쌍용자동차라는 이름은 3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곽재선 회장은 또 "앞으로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다"며, 기존의 것들을 모두 바꾸고 새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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