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금리 어디 없나요'…생보사 주담대 금리 '너도나도 7%대
SBS Biz 이한승
입력2022.12.21 13:38
수정2022.12.21 16:36
생명보험사의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미 연 7%를 넘어선 가운데, 7%를 넘는 고금리 주담대를 취급하는 보험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2월 공시 기준 생보사의 분할상환 변동금리 주담대 최고 금리는 신한라이프의 주담대 상품이 연 7.25%의 금리로 가장 높았습니다.
교보생명 주담대가 연 7.24%로 뒤를 이었고, 한화생명이 7.20%, ABL생명이 7.08%를 기록하는 등 네 곳의 생보사가 연 7%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11월 공시된 주담대 최고금리 가운데 7%를 넘는 곳이 교보생명(7.68%)과 한화생명(7.53%) 등 두 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금리인 7%를 넘는 보험사가 더 늘어난 것입니다.
11월에 비해 가장 높은 금리는 7.68%(교보생명)에서 7.25%(신한라이프)로 낮아졌지만, 12월 공시에서는 최저금리 수준도 5개사의 금리가 6%를 상회하면서 금리 상승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는 특정 보험사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자 경쟁사의 대출상품을 이용하게 되면서 최고금리는 낮아지고 전반적인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해, 보험사 주담대 금리 상승이 더 번져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2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최종 기준금리가 3.5%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정책약속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향후 더 길게 이어지면서 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부분이 감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한은도 3.5% 이상 기준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주담대의 경우 최고금리가 오르거나, 더 낮은 금리를 찾아가는 수요로 인해 전반적인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오늘(21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2월 공시 기준 생보사의 분할상환 변동금리 주담대 최고 금리는 신한라이프의 주담대 상품이 연 7.25%의 금리로 가장 높았습니다.
교보생명 주담대가 연 7.24%로 뒤를 이었고, 한화생명이 7.20%, ABL생명이 7.08%를 기록하는 등 네 곳의 생보사가 연 7%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11월 공시된 주담대 최고금리 가운데 7%를 넘는 곳이 교보생명(7.68%)과 한화생명(7.53%) 등 두 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금리인 7%를 넘는 보험사가 더 늘어난 것입니다.
11월에 비해 가장 높은 금리는 7.68%(교보생명)에서 7.25%(신한라이프)로 낮아졌지만, 12월 공시에서는 최저금리 수준도 5개사의 금리가 6%를 상회하면서 금리 상승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는 특정 보험사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자 경쟁사의 대출상품을 이용하게 되면서 최고금리는 낮아지고 전반적인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 7%를 넘어선 생명보험사가 확대됐다. (자료=생명보험협회)]
이같은 상황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해, 보험사 주담대 금리 상승이 더 번져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2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최종 기준금리가 3.5%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정책약속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향후 더 길게 이어지면서 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부분이 감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한은도 3.5% 이상 기준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주담대의 경우 최고금리가 오르거나, 더 낮은 금리를 찾아가는 수요로 인해 전반적인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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