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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보는 아빠 늘었다…육아휴직자 4명 중 1명 아빠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2.21 13:13
수정2022.12.21 16:32

작년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17만 3천631명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아빠 육아휴직자가 4만 1천910명으로 1년 새 8.0% 늘었습니다. 

아빠 육아휴직자 비중도 24.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약 4명 중 1명은 아빠였던 셈입니다. 엄마 육아휴직자는 13만 1천721명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했고, 비중도 75.9%로 낮아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아빠 육아휴직자 중에는 30대 후반(41.8%)이, 엄마 육아휴직자는 30대 초반(40.0%)이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직원의 육아휴직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4명 이하 소기업에 종사하는 아빠의 육아휴직 비중은 3.2%에 불과했고, 5~49인 규모 기업에서도 아빠 육아휴직자는 10.5%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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