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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내년 무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2.21 07:25
수정2022.12.21 10:46


미국 델타항공이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이르면 내년부터 기내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지만, 일부 노선에서 와이파이 인프라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델타는 지난 2019년 미국 국내선에 한해 첫 무료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뒤, 이후 기술업체 비아샛을 통해 2021년 5달러 정액제 서비스를 도입했고, 올해 말까지 대부분의 주력 항공기 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WSJ는 코로나19 그늘이 걷히고 비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항공사들이 서비스 경쟁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제트블루는 이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고, 아메리칸 항공의 경우 광고 시청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도입해 내년부터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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