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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세대교체' 가속…새 은행장에 한용구 부행장

SBS Biz 우형준
입력2022.12.20 17:45
수정2022.12.20 18:30

[앵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최고경영자 인선을 진행했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후임에는 은행 내 최고 영업통이 수장에 올랐습니다. 

우형준 기자, 우선 차기 신행은행장은 누가 됐나요?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오늘(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10곳의 계열사 사장을 발표했는데요.

가장 관심을 모았던 차기 신한은행장에는 한용구 부행장이 낙점됐습니다. 

1966년생인 한 부행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이후 신한은행 연금사업부 부장과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고, 은행내 최고 영업통으로 꼽힙니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신한금융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현 조용병 회장을 위원장으로 사외이사 4명이 참여합니다. 

[앵커] 

다른 자회사 CEO는 어떻게 됐나요? 

[기자] 

지난 신한금융 회장 경선에 도전했다 낙마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후임에는 문동권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문 부사장은 LG카드 출신으로 첫 내부 출신 사장입니다. 

이밖에 공동대표 체제였던 신한투자증권은 김상태 단독대표로, 신한라이프에는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였던 이영종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부회장직 신설은 없었습니다. 

[앵커] 

다른 금융사 CEO 선임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 차기 기업행장 후보에 정은보 전 금감원장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원장은 현재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 중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임펀드로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회장의 거취 문제는 다음 달로 넘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인사는 더 늦춰지게 됐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문책경고' 의결로 뜻이 전달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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