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미국,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 많이 줄어"
SBS Biz 윤선영
입력2022.12.20 10:09
수정2022.12.20 10:5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이 다시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내년 중 물가상승률이 상고하저 흐름을 나타내면서 점차 낮아지더라도 물가 목표 2%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오름세 둔화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를 통해 그간의 정책이 국내경기 둔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것"이라며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정책금리 변화도 함께 고려하면서 정교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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