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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GTX-B 민자 사업자 사실상 확정

SBS Biz 윤지혜
입력2022.12.20 07:42
수정2022.12.20 10:52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 접수를 19일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은 두 번째 입찰로, 1차 입찰 때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국토부는 추가 입찰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결격 사유가 없다면 내년 1월 중순쯤 평가가 끝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됩니다.

GTX-B는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사업입니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입니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8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가 추산한 GTX-B노선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천421억원입니다. 사업자는 40년간 민자구간 운영권을 가집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습니다.

엔지니어링사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유신·태조엔지니어링·삼보기술단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무투자자(FI)는 신한은행과 하나증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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