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메타, 독점금지 규정 위반"…거액 벌금 위기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2.20 03:37
수정2022.12.20 10:22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메타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연계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유통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메타가 '불공정한 조건'을 부과해 경쟁 서비스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U집행위의 이번 예비조사 결과 발표는 2021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당국은 예비조사를 토대로 본 조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만약 본 조사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확인되면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메타의 연간 매출이 1천179억 2천만 달러(약 153조 7천억 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대 118억 달러(약 15조 3천억 원)의 과징금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메타는 "EU 집행위가 제기한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우리는 규제 당국과 지속해서 협력해 우리의 제품 혁신이 소비자를 지원하고 경쟁을 촉진한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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