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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급변풍 특보' 제주공항…항공 95편 '무더기 결항'

SBS Biz 오수영
입력2022.12.18 10:06
수정2022.12.18 21:01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오늘(18일) 새벽 제설 차량이 제주공항 활주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8일) 제주 지역의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늘 오전 9시 10분을 기준으로 사전 결항을 포함해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이 모두 95편이며, 각각 출발은 51편, 도착은 44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착편 2편은 회항했고, 출발편 1편은 지연 운항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운항이 계획된 470편(국내선 231, 국제선 3) 중 현재까지 국내선 6편(출발 2, 도착 4)만이 정상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일 정도로 기상이 악화한 상황입니다.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 대합실은 비행기표를 구하려는 관광객 등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이어주는 '바닷길'은 해상 기상 악화로 완전히 끊겨 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현재 제주항에 기항하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다만 추후 풍랑특보 변경이나 현지 기상이 호전될 경우, 일부 항로는 운항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운항관리센터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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