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 내린다던 車보험료…'정비요금' 막판 변수로
SBS Biz 류정현
입력2022.12.16 17:46
수정2022.12.16 21:46
정치권 압박으로 급물살을 탄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논의가 복병을 만났습니다. 자동차 정비업계가 내년 정비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자동차보험료 인하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류정현 기자, 보험업계와 정비업계가 내년 정비요금 협상을 시작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양 측은 오늘(16일) 오후 자동차보험 정비협의회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내년 시간당 차량 수리비를 얼마로 책정할지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
보험업계에서는 4대 손해보험사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참석했고 정비업계에서는 정비조합 연합회 측이 자리했습니다.
자동차보험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도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정비업계 측은 높아진 물가를 고려했을 때 10% 가까이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보험업계는 보험금 지출이 늘어난다며 동결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금 전 회의가 끝났는데요.
오늘은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올해 안에 두 번째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만약 정비 요금이 오른다면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치겠네요?
그렇습니다.
수리비가 비싸져 보험금이 많이 빠져나가면 보험사 입장에선 손해율이 오르게 되는데요.
손해율이 높아진 만큼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보험업계 관계자: 자동차 보험에 미치는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죠. 정비료가 오르거나 병원 의료 수가가 오르면 그거는 무조건 보험료 인상 요인이예요.]
손해보험업계는 최근 정치권 압박에 못 이겨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던 참이었는데요.
협상 결과에 따라 보험료 인하 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작년에도 두 업계는 인상률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6개월 동안 네 차례 회의를 가진 끝에서야 4.5% 인상에 합의한 바 있는데요.
보험업계는 1% 안팎의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그렇습니다.
양 측은 오늘(16일) 오후 자동차보험 정비협의회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내년 시간당 차량 수리비를 얼마로 책정할지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
보험업계에서는 4대 손해보험사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참석했고 정비업계에서는 정비조합 연합회 측이 자리했습니다.
자동차보험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도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정비업계 측은 높아진 물가를 고려했을 때 10% 가까이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보험업계는 보험금 지출이 늘어난다며 동결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금 전 회의가 끝났는데요.
오늘은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올해 안에 두 번째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만약 정비 요금이 오른다면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치겠네요?
그렇습니다.
수리비가 비싸져 보험금이 많이 빠져나가면 보험사 입장에선 손해율이 오르게 되는데요.
손해율이 높아진 만큼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보험업계 관계자: 자동차 보험에 미치는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죠. 정비료가 오르거나 병원 의료 수가가 오르면 그거는 무조건 보험료 인상 요인이예요.]
손해보험업계는 최근 정치권 압박에 못 이겨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던 참이었는데요.
협상 결과에 따라 보험료 인하 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작년에도 두 업계는 인상률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6개월 동안 네 차례 회의를 가진 끝에서야 4.5% 인상에 합의한 바 있는데요.
보험업계는 1% 안팎의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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