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개월째 '경기 둔화 우려' 공식화…'고물가·수출부진'
SBS Biz 박연신
입력2022.12.16 11:17
수정2022.12.16 12:14
[앵커]
이어서 경제 정책을 둘러싼 소식입니다.
정부가 7개월 연속 우리 경제가 둔화 우려에 빠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던 내수 역시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연신 기자 연결합니다.
경제 진단이 좀처럼 나아지질 않네요.
[기자]
네, 7개월 연속 '경기 둔화' 단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특히 내수에 대한 진단이 나빠졌는데요.
기재부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경제 심리 부진이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내수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표현은 이달 처음 사용한 겁니다.
[앵커]
우리 내수 흐름이 좋지 않다는 건데, 실제로 지표는 어떻게 나온 상황입니까?
[기자]
지난 10월 서비스 생산이 한 달 전보다 0.8%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0.2% 줄어 두 달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국내 카드 승인액 또한 한 달 전보다 증가 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고물가는 지속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5% 오르면서 7개월째 5%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출도 지난 10월 기준으로 2년여 만에 감소로 돌아서면서 지난달 감소 폭을 더 키웠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민간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이어서 경제 정책을 둘러싼 소식입니다.
정부가 7개월 연속 우리 경제가 둔화 우려에 빠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던 내수 역시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연신 기자 연결합니다.
경제 진단이 좀처럼 나아지질 않네요.
[기자]
네, 7개월 연속 '경기 둔화' 단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특히 내수에 대한 진단이 나빠졌는데요.
기재부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경제 심리 부진이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내수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표현은 이달 처음 사용한 겁니다.
[앵커]
우리 내수 흐름이 좋지 않다는 건데, 실제로 지표는 어떻게 나온 상황입니까?
[기자]
지난 10월 서비스 생산이 한 달 전보다 0.8%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0.2% 줄어 두 달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국내 카드 승인액 또한 한 달 전보다 증가 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고물가는 지속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5% 오르면서 7개월째 5%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출도 지난 10월 기준으로 2년여 만에 감소로 돌아서면서 지난달 감소 폭을 더 키웠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민간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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