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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늘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 맺는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16 11:15
수정2022.12.16 13:08

[앵커]

한화그룹이 마침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게 됐습니다.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본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화는 이번 대우조선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채연 기자,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 언제 맺는 겁니까?

[기자]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이르면 오늘(16일) 중에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는데요.

회의에선 정부가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승인 여부를 결정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승인은 큰 이견 없이 통과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본계약 절차 이후 국내외 인허가와 최종 지분 매매 절차가 남았지만 업계는 인수, 매각에 큰 걸림돌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한화는 이번 인수로 방산과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죠?

[기자]

한화는 이번 인수를 글로벌 종합 방산,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가 미사일, 로켓, 장갑차 분야에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역량까지 확보해 통합 방산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생산에서 운송, 발전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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