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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대표 3년만에 교체...이국환 COO 내정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2.16 08:11
수정2022.12.16 08:26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국환 부사장(사진, COO·Chief Operating Officer)이 내정됐습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 CO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3년 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온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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