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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美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에 투자…美 IRA로 배터리 투자 열풍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2.15 06:57
수정2022.12.15 10:20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배터리 스타트업에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그룹14'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오만의 국부펀드부터 사모펀드 라이트록도 이 회사에 손을 뻗었고, 민간투자뿐 아니라 미 에너지부도 최근 1억 달러(약 1천3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SJ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최대 7천5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효과로 경쟁사인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와 에노빅스, 앰프리우스 등 미국의 다른 배터리 스타트업들도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라의 경우 에너지부로부터 최근 1억 달러 보조금을 받고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6억 달러(약 7천7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한편 에노빅스와 앰프리우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증시 상장에 성공하는 등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미국의 IRA 효과가 점점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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