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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예산안 D-데이…야당 첫 단독처리 가능성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2.15 05:59
수정2022.12.15 07:19

[앵커]

오늘(15일)이 국회의장이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합의 시한입니다.

여야가 오전에 만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하 관련 막바지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자체 수정안을 표결 처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예산안 처리 마지막 시한인데,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여야 합의가 무산되면, 가능성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민주당이 과반의석 지위를 이용해 자체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가능성이 있고요, 아예 김진표 국회의장이 예산안 처리 시한 자체를 더 늦출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김 의장 주재로 만나 막바지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인데, 서로 양보하라며,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을 저버린 채 국회 협상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국민 감세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체 수정안을 내일(15일) 제출하겠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부가 하고자 하는 중요한 일들을 모두 삭감한 채 통과시킨다? 진짜로 갑질이고 힘자랑이고, 나라 재정, 경제를 생각하지 않는 일입니다.]

물론 오늘 막판 협상에서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당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 25%에서 최대 3%포인트 낮추자고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업들 소식도 짚어보죠.

삼성전자가 오늘(15일)부터 국내외 임원급이 총출동해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고요?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합니다.

오늘은 모바일 사업부, 내일(16일)은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사업부, 22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회의를 엽니다.

특히, 반도체 한파에 처한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황을 전망하고, 파운드리 육성 전략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전 쪽에서는 스마트폰과 TV 등 주력 제품의 수요 둔화를 방어하고,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강화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거란 전망입니다.

[앵커]

한국전력이 옛 터키죠.

튀르키예에 수십조 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있어요?

[기자]

네, 한전이 튀르키예 북부 지역에 1400메가와트 규모의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는 2009년 수출에 성공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액인 약 20조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업계에선 수출액을 최대 약 40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전과 튀르키예 정부는 내년에 사업타당성 조사를 한 뒤, 원전 건설에 대한 환경, 기술 여건과 재원조달 방식에 대해 합의하면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사업타당성조사이 끝나면 2024년엔 정부 간 협정 체결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롯데그룹 이야기도 해볼까요.

롯데면세점이 창사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죠?

[기자]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 여파로 창사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받습니다.

희망퇴직은 대리급 이상 직원 중에서, 근속연수가 15년 이상이 대상인데요.

이 조건에 해당하는 직원은 약 160여 명으로 롯데면세점 전체 인력 중 15% 수준입니다.

회사는 희망퇴직자에겐 25개월치 통상임금과 직책수당, 일시금 200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면세업계는 최근 들어 하늘 길이 열리고 있어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환율 등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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