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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0.5%p' 속도조절…내년 금리 5.1% 전망

SBS Biz 권세욱
입력2022.12.15 05:51
수정2022.12.15 07:19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습니다.



앞서 네 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 뒤 속도조절에 나선 건데요.

긴축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세욱 기자 연결합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빅스텝 결정이 나왔군요?



[기자]

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0.7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렸던 연준은 이번 FOMC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0.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4.5%로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예고대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인데요.

최근 물가지표가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을 나타낸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7.1%까지 둔화되면서 기대감을 높인 바 있습니다.

연준은 다만, 긴축 기조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물가 상승률을 2% 목표까지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긴축 의지는 내년 금리 전망에서도 드러났죠?

[기자]

네, 연준 위원들 개개인의 금리 전망치를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내년 금리 수준의 중간값은 5.1%에 달했습니다.

앞서 4.6%에서 0.5%포인트 올라간 수치입니다.

또 내후년 금리도 기존 3.9%에서 4.1%로 0.2%포인트 높였는데요.

결국, 속도는 늦췄지만 더 오래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

경제 전망은 어두워졌는데요.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에 예상했던 1.2%에서 0.5%로 대폭 낮췄습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실업률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4.4%에서 4.6%로 높였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상승률 예상치는 올해 5.6%, 내년 3.1%로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올렸습니다.

연준은 "물가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히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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