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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소기업 낙관지수 91.9...전달보다 개선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2.14 04:04
수정2022.12.14 08:25

미국 소기업들이 전달보다 단기 경기 전망을 낙관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전미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1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1.9를 기록해 전달 91.3보다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90.4)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아직 역사적인 평균인 98에는 11개월째 밑돌고 있습니다.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기업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하면서 전달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사업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한 이들은 32%로 전달보다 11%P 하락했습니다.

평균 판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업주의 순 비율은 51%로 전달보다 1%P 상승했습니다.

실질 매출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사업주의 순 비율은 전달보다 5%P 오른 -8%를 기록했고, 앞으로 6개월 후 사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사업주의 비율도 3%P 상승한 -43%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점은 여전히 사업주들이 미래 사업 환경에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빌 던켈버그 NFI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서 소기업 사업주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것을 보고 있으나 물가 압력은 여전히 높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주들이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 공급망 혼란, 역사적인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면서 소기업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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