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운용, '강성부 펀드' KCGI에 매각 추진
SBS Biz 김기송
입력2022.12.13 20:05
수정2022.12.13 22:39
오늘(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최근 KCGI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 지분 100% 기준으로 약 300억~400억원 규모의 가격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 자산은 3조원에 달합니다.
2008년 출범한 메리츠자산운용은 존 리 전 대표를 2013년 영입한 뒤 '메리츠코리아펀드' 등을 중심으로 운용 규모를 키웠습니다. 올해 6월 존 리 전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을 받으며 불명예 퇴진하면서 신뢰도에 타격을 입자 매각 방향을 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 측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이 진행중인 것에 대해 적극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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