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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유행 첫 8만명대…실내마스크 다음달 해제 우려도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2.13 17:45
수정2022.12.13 18:26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 9월 이후 석 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예상되는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다시 넘었네요? 

[기자] 

오늘(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어제(12일)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8만 6천여 명을 기록해 지난 9월 이후 석 달만에 8만 명을 다시 넘었습니다. 

이번 7차 유행 들어 최대 규모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8명 준 460명을 기록했지만 한 달 가까이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는 29명으로 어제보다 한 명 줄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15일에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다룰 토론회가 열린다고요? 

[기자] 

전문가 공개토론회인데요.

정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실내 마스크 해제를 위한 조정 방안을 구체화한 뒤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당초 내년 3월쯤을 언급했던 정기석 자문위원장도 최근 1월 중 해제가 가능하다며 입장을 바꾼 상황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데 실내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을까 싶네요? 

[기자] 

오늘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는 1만 명 가까이 2주 전보다는 1만 5천 명 넘게 늘어나는 등 최근 일주일새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 전망은 7차 유행 규모가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13만 명 전후까지 나올 수 있다는 건데요.

개량 백신 접종률이 고위험군의 경우도 20%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전후까지 늘어날 경우 실제로 내년 1월 중 실내 마스크를 해제해도 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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