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연임 적격'…복수후보 검토 요청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13 14:58
수정2022.12.13 17:00
[구현모 KT 대표]
KT 이사회가 오늘(13일) 대표이사후보 심사위원회로부터 구현모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단독 후보로 추천받는 대신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KT 이사회 측은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구 대표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이달 내로 추가 심사를 진행해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KT는 조만간 구 대표와 차기 대표이사 자리를 두고 경쟁할 다른 후보를 추천받거나 지원받는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지원자가 나오면 심사위원회는 다시 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며, 해당 결과를 토대로 이사회는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낙점된 후보는 내년 3월 열리는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에 선임됩니다.
구 대표의 현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며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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