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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수술 렌즈가격 최대 27배 차이…올해 비급여 진료비 공개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2.13 13:51
수정2022.12.13 17:01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일(14일)부터 의료기관별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합니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선택을 돕는 제도로 전체 의료기관의 578개 비급여 항목이 공개 대상입니다.

비급여 항목별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6%는 전년보다 가격이 올랐고, 22.9%는 가격이 내렸고, 올해 물가상승률(11월 5.0%)보다 인상률이 높은 비급여 항목 비율은 14.9%였습니다.

주요 비급여 진료 항목의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는 데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렌즈의 경우 부산 A의원에서 33만원으로 제일 저렴했고, 인천 B의원에서 900만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도수치료는 10만원 선이 중간 금액이지만, 경기도 소재 D의원에서는 50만원에 이르기도 했고  초음파유도하 하이푸시술은 경기 E병원에서 200만원으로 최저, 경남 F의원에서 2천500만원으로 최고 금액이었습니다.

비급여 진료 비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건강e음'을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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