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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평가에 부모도 참여…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2.13 11:15
수정2022.12.13 14:42

[앵커]

다음으로 각종 복지 관련된 소식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세계 최저수준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영유아 부모에 대한 양육지원을 대폭 늘리고 보육서비스의 질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4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 내용 알아봅니다.

임종윤 기자, 어린이집 평가 작업에 학부모도 참여한다고 하는 데 그동안에는 누가 했던건가요?

[기자]

그동안에는 정부, 그러니까 교육부가 주도해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평가작업이 세밀하게 이뤄지기 힘들어 A~D 등급으로 단순하게 공개해왔는데요.

앞으로는 부모와 보육교직원이 함께, 보육 과정 중심으로 평가하는 한편, 평가와 외부 컨설팅을 연계해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는 게 복지부의 계획입니다

[앵커]

어제(12일) 교육부에서 유보통합, 즉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교육에 대한 계획이 나왔던데요?

[기자]

현재는 일정 수준의 학점만 이수하면 보육교사 자격취득이 가능한데요.

이를 학과제 방식, 그러니까 유치원 교사 수준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해 그만큼 어린이집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를통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와 교직원 승급도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또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연장교사, 보조, 대체 교사 등 비담임 교사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영유아 부모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구요?

[기자]

부모 급여인데요.

0세 영아 부모에게 월 70만 원, 1세 부모에게 35만 원이 다음 달부터 지급됩니다.

내년부터는 0세 부모는 100만 원, 1세 부모는 50만 원으로 지원액이 상향됩니다.

또 시간제 보육과 아이돌봄서비스 등 양육지원 서비스도 확대되고 지역 육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아이 성장주기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부모의 양육 역략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BS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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