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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주담대 7% 밑으로 '숨 고르기'…이번 주 美 FOMC 촉각

SBS Biz 최나리
입력2022.12.12 17:45
수정2022.12.12 18:27

[앵커] 

금융당국 개입으로 8%를 뚫을 기세로 숨 가쁘게 오르던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7%대로 떨어졌습니다. 

일단 숨 고르기 모습이지만 이번 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 다시 한번 인상 압력이 될 전망입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6.8% 수준입니다. 

이달 초만 해도 당장 8%를 뚫을 기세였지만 7% 아래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지표인 5년 만기 금융채 금리가 현재 약 4.7%로 한 달 사이 0.5% 포인트 넘게 하락한 영향입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모니터링에 나선 것도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변동금리 주담대도 상단이 최대 0.06% p 떨어지면서 연 5.24%~연 7.65% 수준을 보였습니다. 

다만, 기업대출은 두 달 연속 10조 원 이상 증가하고, 금리도 10년 만에 최고치인 5%대를 돌파했습니다. 

조만간 대출금리 인상 압력은 다시 커질 전망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15일 새벽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5% p 올리는 빅 스텝 인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부 교수 :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도 계속 높으니까요. 계획대로 할 것 같아요… 최고금리가 5~5.5%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미 연준이) 그것을 진행할 것이고, 그다음 내년 상반기에도 계속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한은의 기준금리 추격 인상과 잠시 주춤했던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승도 재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오는 20일부터는 서민용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도 5%대로 인상됩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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