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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NH농협금융 회장에 이석준…'모피아 낙하산 부대'가 온다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2.12 17:45
수정2022.12.12 18:27

[앵커]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됐습니다. 



연말 금융권 수장에 전직 재무부 관료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신호탄이 터졌다는 관측입니다. 

권준수 기자, 결국 NH금융지주 손병환 회장 연임이 무산됐군요? 

[기자] 

NH농협금융은 오늘(12일)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총을 연쇄적으로 열고 새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선임을 일사천리로 확정했습니다. 



행정고시 26회인 이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첫 외부영입 인사로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했습니다. 

현 손병환 회장의 임기가 연말까지인 만큼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이 전 실장이 향후 2년간 NH농협금융을 이끌게 됩니다. 

[앵커]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이 줄줄이 좌절되고 있군요? 

[기자] 

지난주에는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3연임을 포기하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새 회장에 낙점됐습니다. 

예상을 깬 조 회장의 자진사퇴에 현 정부와의 교감설 등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직 관료들의 금융권 낙하산 인사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에 대한 갑작스러운 중징계를 두고 손 회장을 밀어내고 특정 인사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공석인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도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등 외부 출신의 낙하산 가능성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후임에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과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 부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낙하산 인사 분위기가 노골화되면서 노조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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