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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녹십자 진통제 '탁센' 오른다…일반 감기약도 인상 시작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2.12 17:45
수정2022.12.12 18:27

[앵커] 

이번 달부터 조제용 감기약값이 오른 가운데, 내년에는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사는 감기약값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십자 진통제 '탁센'을 시작으로 일반의약품들이 줄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후통이나 두통에 쓰는 진통제 '탁센'은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며 약국 판매량 5위권에 드는 녹십자 대표 소염진통제입니다. 



이 약의 공급가가 내년 2월부터 5%가량 오릅니다. 

통상 소비자가는 공급가 인상폭만큼 오릅니다. 

평균 소비자가가 3000원인 탁센은 내년 2월부터 3200원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GC녹십자 측은 "원재료가가 올라서 소폭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인상 폭과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일반 감기약들 가격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도매상을 중심으로 동화약품의 '판콜'과 보령의 진해거담제 '용각산' 인상 소식이 돌면서 일부 약국들은 이미 재고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미 지난 가을 원재료가 인상을 이유로 동아의 판피린과 대원제약의 콜대원 가격이 10%가량 오른 상황. 최근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가 감기약 원료 품귀를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 거기(중국)가 방역을 완화를 한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의약품이 많이 들어갈 테고 그렇게 하면 원료를 더 많이 필요로 하겠죠. (국내) 의약품 원료들이 중국산 아니면 인도산이에요. (중국 수입처가 가장 크니까) 공급가가 올라가는 게 정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기에 영양제나 파스 가격도 인상이 유력시되면서 내년 일반약값이 줄줄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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