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진 빼고 다 바꿔라…이재용의 쇄신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2.12 17:45
수정2022.12.12 18:27
[앵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메시지였습니다.
20년 후 이재용 회장 취임 메시지 키워드 중 하나는 기술인재였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변화 역시 이 단어로 요약됩니다.
최고 경영진만 빼고 사실상 다 바꿨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정연 기자, 반도체와 가전 부문의 조직 개편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 분야와 앞으로 키우려는 파운드리 분야의 교집합을 확대해서 반도체 전체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2019년에도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에 총 133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뿐 아니라 비메모리 사업도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지난 2019년 4월):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굳은 의지와 열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여전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메모리 분야는 아직까지 대만의 TSMC와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가전사업 부문에서 신설된 조직도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가전의 경우 삼성과 LG 등 주요 업체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고객 경험, 그리고 가전제품끼리의 연결을 통한 생태계 구축입니다.
삼성TV를 구매한 사람이 삼성 냉장고나 세탁기를 샀을 때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품끼리 연결시켜 가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가 그런 개념인데, 이번에 신설된 '디바이스 플랫폼 센터'가 그걸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앵커]
조직 개편은 신설되고 통합되는 등 변화가 꽤 컸는데, 인사 측면에서의 변화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기자]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 즉 가전과 반도체 수장은 그대로 두고 주요 사업부 사장급 경영진도 대부분 유임됐습니다.
여기까지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안정을 택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부사장 이하에선 임원 수십 명이 교체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재용 회장의 '기술 인재' 철학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대목입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기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파격 승진하거나 주요 요직으로 배치해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한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김정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메시지였습니다.
20년 후 이재용 회장 취임 메시지 키워드 중 하나는 기술인재였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변화 역시 이 단어로 요약됩니다.
최고 경영진만 빼고 사실상 다 바꿨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정연 기자, 반도체와 가전 부문의 조직 개편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 분야와 앞으로 키우려는 파운드리 분야의 교집합을 확대해서 반도체 전체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2019년에도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에 총 133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뿐 아니라 비메모리 사업도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지난 2019년 4월):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굳은 의지와 열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여전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메모리 분야는 아직까지 대만의 TSMC와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가전사업 부문에서 신설된 조직도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가전의 경우 삼성과 LG 등 주요 업체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고객 경험, 그리고 가전제품끼리의 연결을 통한 생태계 구축입니다.
삼성TV를 구매한 사람이 삼성 냉장고나 세탁기를 샀을 때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품끼리 연결시켜 가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가 그런 개념인데, 이번에 신설된 '디바이스 플랫폼 센터'가 그걸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앵커]
조직 개편은 신설되고 통합되는 등 변화가 꽤 컸는데, 인사 측면에서의 변화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기자]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 즉 가전과 반도체 수장은 그대로 두고 주요 사업부 사장급 경영진도 대부분 유임됐습니다.
여기까지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안정을 택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부사장 이하에선 임원 수십 명이 교체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재용 회장의 '기술 인재' 철학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대목입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기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파격 승진하거나 주요 요직으로 배치해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한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김정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부월급 630만원 이하면 받는다…이르면 내달까지 지급
- 2.'이러다 유령 나올라'…불꺼진 새 아파트 수두룩
- 3."1인 월 소득 385만원 이하면 지원금 받는다"
- 4.차량 2부제' 18년만에 부활…8일 공공부터
- 5."엄마, 우리도 쟁여둬야 하는 거 아냐?"…마트 갔다가 깜짝
- 6.항공권 오늘 끊으세요…내일부터 3배 오른다
- 7.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8.윤석열, 구치소서 돈방석?…대통령 연봉 4.6배 받았다
- 9.10억 짜리 서울 집, 2억 만 내면 '바로 내집' 된다?
- 10.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