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조합원 분담금, 평균 1억2천만원대 책정
SBS Biz 최지수
입력2022.12.12 14:02
수정2022.12.12 14:14
[1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1억2천만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번 달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합니다. 이번 임시총회 자료에는 가구별로 산정된 잠정 분담금이 포함됐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기존 전용면적별 평균 권리가액은 4억4천700여만원부터 10억4천700여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분담금도 가구별로 다르게 책정됩니다. 예컨대 2단지 기준 기존 전용면적 52.8㎡ 소유자가 84㎡를 분양받으면 평균 1억9천800여만원의 분담금을 내야 합니다.
반대로 보유하던 아파트보다 분양받는 아파트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돈을 돌려받기도 합니다. 82.6㎡ 소유자가 59㎡를 선택할 경우 2억3천700여만원을 환급받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공사비는 기존 3조2천억원에서 4조3천677억원으로 1조1천677억원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사업비 7천억원에 각종 금융비용,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분양수익이 들어와도 조합원 6천150여명이 가구 평균 1억원씩 분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1만2천32가구 중 4천786가구로, 3.3㎡당 평균 분양가 3천829만원을 크기별로 적용하면 일반분양 물량 완판 시 예상 분양수익은 4조6천7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조합은 내년 1월 초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거쳐 3월 중 조합원 상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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