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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녹십자 '대표 진통제' 탁센 오른다…약국 감기약 인상 신호탄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2.12 10:38
수정2022.12.12 11:32

[GC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사진=GC녹십자)]
지난 1일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조제용 감기약의 가격이 오른 가운데, 일반 감기약도 하나 둘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 대표 소염진통제 '탁센'의 가격이 내년 2월부터 공급가 기준 5%가량 오릅니다.



GC녹십자는 "원재료가 상승으로 소폭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인상폭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공급가 인상폭에 따라 소비자가가 오릅니다.

'탁센연질캡슐'은 평균 판매가가 3000원 정도 되는데, 공급가 인상폭과 동일하게 5%가량 오르면 3150원이 됩니다.

탁센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로, 진통 및 소염 작용에 효과를 보여 감기로 인한 인후통·두통 등에 자주 쓰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탁센의 지난해 연간 생산실적은 81억 원가량으로 성장했고, 올해도 월별 판매량이 전체 일반약 중 4~5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일반 감기약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매상을 중심으로 동화약품의 '판콜' 가격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동화약품은 내부 검토 중이라며 "오를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고 전했습니다.

보령의 진해거담제 '용각산'도 인상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지난 9~10월 감기약으로 유명한 동아제약의 '판피린'은 12.5%, 대원제약의 '콜대원'은 7~15%가량 가격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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